나만의 일기

삼백만원 빌려 달라는 회원엄마

향기나는 삶 2013. 5. 1. 10:23

 

한지역을 5년넘게 했더니 어머니들과 친하게

지내게 된다

 

그런데 한 회원어머니가 급했던지 300만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지구회의 때 선생님들께 여쭈어보았다.

이구동성으로 말렸다.


나 말고도  다른 선생님에게도 나와 똑같은 경우가  

몇분이 계셨는데 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돈을 빌려줄 때는 정말 안받을 각오로 하는 것인데

300만원 적은 돈도아니고 애들 등록금도 준비해야 하는데 무모한 짓 말라고.

돈안주고 사람잃지 말아야지 돈주고 사람 잃는다고 ~~

 

남편보고도 말했더니

~빌려 줄 돈있으면 벽걸이텔레비젼이나 사고 20년된

냉장고 좀 바꿔.~~


냉정하게 말했다. 그럴 돈 있으면 자기에게 빌려달라고....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을 듣고 정중히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