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나를 만나고 싶어했던 사람들...

향기나는 삶 2012. 3. 3. 08:13

나를 만나고 싶어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회원 아빠들..내 차에 부착된 핸드폰을 보고 ...플래닛 상에서 ....

 

세상이 무슨 유행병처럼 애인이 없는 사람은 골동품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타락되어 있었는데....

 

내가 세상 그런 여자들처럼 만나자고 했던 사람들을 만났다면 어떻게 낙인 찍혔을까 !

 

결국 나는 내숭떠는 여자로 ...너도 별수 없는 세상여자들과 다를바 없지...라고 취급 받았을게 분명하다.

 

남편에 대해 단호한 대처가 필요했던 나는 우선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는 결과을 얻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친 선생님을 통해서 바람피는 여자의 성향과 마음을 입수해야했고

 

특히 남자에 대해 알아야했기에 남자동창들에게 자존심 다버리고 질문해야했다

 

나에게 작업을 걸었던 남자들이 있으면

 

얼굴 대면하지 않은 상태에서 남자의 속성에 대해 질문을 다했다.

 

나에 대해 반신반의 하면서  세상에 젖은 그런 여자로 생각을 했다가

 

내가 그런 부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이런 여자도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란 남자도 있었다.

 

어차피 나에게 작업을 걸었던 남자들도 바람둥이였을테니까..

 

결론은 남자는 여자를 만나는 목적이 딱 한가지라는 것 ....

 

남편이 했던 말들

 

"남자가 바람피면 거기에 따른 여자도 많이 있는거야.. "

 

그런 부류들은 도덕적인 양심도 없고 그저 세상이 돌아가는대로 살아가는 것에 급급해 있다는 것이다.

 

인생의 목표가 육체적 쾌락만 있지 정신적인 것은 이미 소멸한 것 .....

 

그래서 남편에 대한 환상이 깨져버렸고 20여년 동한 희생한 시간들이 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이제는 환상에서 깨어 나오는 일만 남았다는 것...

 

그리고 내 가슴속에 상처를 치유하고 내 인생을 위해 살아야한다는 것만이 남은 과제일 뿐이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댁과의 의무  (0) 2012.03.05
친구들은....  (0) 2012.03.04
배신의 의미  (0) 2012.03.02
눈물이 난다...  (0) 2012.03.01
이렇게 인생을 연명하며 살아야 하는가?  (0)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