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왜 이렇게 초라한지 모르겠다.
이렇게 연명하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하는지~~~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남편도 무섭고 의심받는 것도 지겹다.
남편 몰래 할짓 다하는 것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에게서 사랑 받고 살고
나는 왜 이렇게 인간대접을 못받는지 화가 난다
사는게 뭘까!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삶을 살아야 하는가!
이제는 내가 지쳐서 다 버리고 싶다.
돈만을 벌기위해 사는 것도 물질만을 추구하는 것 같아
정신적 풍요로움이 없어서 더 빈곤해진다.
육체적 욕구를 벗어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살아야 하는 현실...
미움때문에 아무렇게나 더러운 진흙탕에서 싸움질 할 수 없고...
공구점 언니가 충고한 말
"창남하나 데리고 산다고 생각해 .."
사랑은 없고 창남을 데리고 사는 것으로 위안 받아야 하는 더러운 세상...
내가 여자라는 것이 더욱 싫어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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