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이렇게 인생을 연명하며 살아야 하는가?

향기나는 삶 2012. 2. 29. 10:15

요즘 내가 왜 이렇게 초라한지 모르겠다.

 

이렇게 연명하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하는지~~~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남편도 무섭고 의심받는 것도 지겹다.

 

남편 몰래 할짓 다하는 것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에게서 사랑 받고 살고

 

나는 왜 이렇게 인간대접을 못받는지 화가 난다

 

사는게 뭘까!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삶을 살아야 하는가!

 

이제는 내가 지쳐서 다 버리고 싶다.

 

돈만을 벌기위해 사는 것도 물질만을 추구하는 것 같아

 

정신적 풍요로움이 없어서 더 빈곤해진다.

 

육체적 욕구를 벗어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살아야 하는 현실...

 

미움때문에 아무렇게나 더러운 진흙탕에서 싸움질 할 수 없고...

 

공구점 언니가 충고한 말

 

"창남하나 데리고 산다고 생각해 .."

 

사랑은 없고 창남을 데리고 사는 것으로 위안 받아야 하는 더러운 세상...

 

내가 여자라는 것이 더욱 싫어지는 날이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신의 의미  (0) 2012.03.02
눈물이 난다...  (0) 2012.03.01
내가 남자 였으면....  (0) 2012.02.26
남자다운 사람~~  (0) 2012.02.24
다시 날아온 남편의 핸드폰 내역서를 보면서 느낀회상  (0) 201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