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마음이 머문 자리

향기나는 삶 2008. 5. 3. 21:56

사람이 무작정

그리운

촉촉한 봄날

발길 닿는 곳 정처없이 걸어봅니다.

 

마음도 둘 곳 없어

걸어가는 길은

헛헛한

해 그림자  자꾸 따라 옵니다.

 

흐르는 물가의 모래섬

두마리 철새

사랑의 몸짓을 바라보다가

 

빗겨간 사랑

빗겨간 인연

빗겨간 사람

 

눈망울 가득

그리움이 채워져

서글픈 눈시울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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