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6일 ~목요일

요즘 문자 보내는 연습을 하시는 친정 어머니~
자식들은 돈 버느라 바쁘고 유일한 대화상대는
요양보호사 선생님이시다.
온몸이 편찮으셔서 기어다니시지만
편찮으신 내색을 전혀 안하신다.
~건강 검진 받았는데 콩팥에 이상이 생겼대
90먹었는데 죽을 때도 되었는데
수술해서 뭐하냐 ~~
어머니는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시어머니께서는 살기 위해 짜증을 내시면서
시누에게 전화해서 서울로 갔다 오신다.
홀로 아픔을 참고 사시는 친정어머니께서
불쌍 하시기도 하다.
문자 보내는 연습을 하시면서
마음에 잡념을 지우고 계시는 듯 ~
아들 복 없고
딸 복 없는 친정어머니는 외로운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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