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토요일에 친정어머니 음식 가져다 드리기~.

향기나는 삶 2024. 2. 25. 13:51

2024년 2월 26일 월요일~

명절 날 부침개와 반찬을 드리고 온 뒤로
친정어머니  말씀대로 살아계시는지 확인
전화는 자주 했다.

~나 살아있는지 자주 전화혀 ~~

~어머니,  살아 계시지?
어머니 증손자 생겼네 ~~ㅎ ㅎ

거의  날마다 수업 오고 가다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  반찬 있어?~~

~있어.  오빠가 사다놓은 고기 있어 ~~

그 것만 믿고 있다가  
목요일   요양보호사님께 전화를 걸어서
~어머니, 반찬 있어요?~

~반찬 없어요.  반찬해 오세요 ~

금요일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서
~반찬 없다면서  왜 거짓말 해.
뭐 먹고 싶은 것 없어.
생선 사가지고 갈까?
고등어?~~

~아니,  안먹어 ~~

~ 조기새끼 ??... 두부좋아하니까
두부조림하고 시래기 해다 드릴까?~

~응 ...그려 ~~
금요일에  장을 7만원어치 샀다.

조기 ~등뼈 ~두부 ~시래기 ...

그리고 금요일   일끝나고  오자 마자
새벽 두시까지  두부조림  ~김치 등뼈찜 ~

시래기 지짐 ~을 만들어  토요일 저녁  7시에
아들과 해피를 데리고 음식을  배달해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