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5일 일요일 ~비갠 날~
어제 토요일 ~
남편과 아들 셋이서 둘째 작은 서방님께서 보내주신
바다장어를 구워 먹었다.
남편이 장어를 구우면서 왈 ....
~오늘 장어먹고 어디다 힘쓰지? ~ㅎ ㅎ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오늘 밤에 나에게 쓰면 되지 ~~ㅎ ㅎ
아들 앞에서 야담을 늘어 놓았다.~ㅎ ㅎ
~아들아, 근데 아들은 쓸데가 없네
아내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
~엄마는 좋겠네요
나중에 비축해서 사용해야죠~ㅎ ㅎ
남편도 옆에서 결혼의 장점을
부축였다
~아들, 조카 생겼는데 빨리 결혼해.
동생이 아기생긴 뒤로 해피 뒷전이다.
자식 생기면 그 만큼 좋은 거야 ~~ㅎ ㅎ
너만 결혼하면 아무 걱정없어 ~~
저녁 식사 마치고 목욕제계를 하고 잤는데
술에 취해 콜콜 자고 있으니 참 ...
오늘 아침 침대에서 자던 남편이
내 옆에서 자다가 그렇게 남성성을 자랑했다~~ㅎ ㅎ
~이게 바로 장어의 힘이야 ~~
얼른 문잠그고 덮칠려고 하는 순간
~해피 있어서 안돼 ~~ㅎ ㅎ
해피가 침대 뒤에서 눈을 말똥 말똥
뜨고 바라보고 있었다~~ㅎ ㅎ
~해피, 넌 오늘따라 눈치가 없냐? ~~ㅎ ㅎ
자슥이 다른 때는 눈치껏 밖으로 나가더니
오늘은 버티고 있었다.
~저녁에 하자 ~~ㅎ ㅎ
바다장어의 힘은 해피 방해로 무산되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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