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설연휴 1일차 ~부침개 부치기와 시댁대청소~

향기나는 삶 2024. 2. 9. 17:21

전날 장보기 해 온 재료를 미리 손질해서
부침개 간을 해 놓았다.

편찮으신 시어머니 손발이 되기 위해 7시에 일어나
부침개를 시작해서  10시쯤 모두 끝냈다.

부침개는 많이 하지 않았다.
위생장갑과 마스크를  쓰고

제삿상에 올릴 것만  간단하게 해서
혼자 부쳤는데 1시간  30분 소요 되었다.

~엄마,  오징어 부침개 안했네 ..
부침개 너무 조금이야 ~~

~간소하게 하려고..
오징어 부침개는 뒤집어 져서 못하겠더라 ~~
이 번 추석에는 해 볼게 ~~

아들이나 나나 부침개를 좋아하는데
예전처럼  많이 먹지 않아서 적당하게 했다.

돼지 갈비와 약간의 부침개를  딸 집에 전달하고
시댁으로 달려간 시간이 12시 10분 ..

~늦게 와도 되는데 왜 이렇게 일찍 왔냐~~

~어머니 편찮으시니까  도와 드리려고요~~
약은 1달 분 지어왔어요
이 것 먼저 드셔요 ~~

21세기에서 지어온 약을 드리고  
점심 식사를  차려 시어머니와 같이 먹었다.

배추 숙주나물을  만들고 대청소를 깨끗하게  했다.

새벽에 제사 지내는 것을 저녁에 미리하는 것으로
바꿔서 7시 전까지 제삿상을 차려 놓았다.

둘째 동서내외와 미래의 약사 준원이가
7시 10분에 와서 제사를  마무리 하고

삼겹살과 소고기를 구워 담소를 나누며
맛있게  먹었다.

생각하지도 않은 둘째동서가 와서
시어머니는  즐거워하셨고 행복해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