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욱이네 정육식당에서 청명초등학교 동창들모임~여자로 봐 주거든~~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1. 7. 12:25

2024년 1월 7일 ~일요일 ~저녁에 눈내리고 추움~

방학이라 한 집을 금요일에 해서
생각보다  빠른 6시에 집에 도착했다.

퇴근 길에 남편 좋아하는  삼겹살 ~대패삼겹살~
고등어~잡채 재료를 사가지고  와서
남편에게  주었다.

찬숙이가 전화와서
같이 가자는 말에 서둘러  kfc 근처에서
욱이네 정육식당을 네비로  검색하며
갔고 주차장이  협소해서 간신히 빈공간에
끼워넣기를 하고 7시에 도착했다.

친구들은 벌써 많이 와  있었다.

서울에서 용석이가 와서 깜짝 놀랐고
생각하지도 않은 규근이도 와서 또 놀랐다.

전주쪽 고정멤버만 오는 줄 ~~ㅎ ㅎ
여러 부위의 소고기를  배터지게 먹어 보았다.

내 입맛은  서민 입맛이라 돼지고기가
맛있지 소고기는 영 ~~당기지 않았다.~~ㅎ ㅎ

소고기를 먹다가 삼겹살로 바꿔 달라고
해서  하루종일 굶은 허기를  배가 폭발할 정도로
먹었다.

친구들이 소고기를 먹는데 총무로
회비3만원내고 모여봤자30만원인데
그 값보다  많이 나올 듯 해서
고기값이  올라 갈 수록  부담감도 더불어  상승했다.~ㅎ ㅎ

거기다  술까지 마시니 ....ㅎ ㅎ

1년에 한 번 만나는 것이라  모아 둔  회비로
충당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한시름 놓았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원구가
무슨 이야기  끝에
~경자는 여자로 안 보인다~는 말을 해서

~~내 남편은 나를 여자로 보거든  ~ㅎ ㅎ

내 대꾸에  할 말을  못하고  
~~친구로  보여 ~~

나이 먹은 나에 대해  여자로서 취급을 하는 발언같아서 속상했다.~~ㅎ ㅎ

같은 동년배의 동창들을 보면
여자가 남자보다 더 늙어 보인다는  남편의  말이
생각나서 발끈한  것 .

속마음은?
~너도 남자로 보이지 않아 ~~라고
하고 싶었지만 .......ㅎ ㅎ

친구들  식사까지 끝나고 친구들은 2차를 가고
나는 집으로  온 시간이 9시였다

~왜이렇게 일찍 왔어?~~

~ 나는  술마시는 것 좋아하지 않잖아  ~~

남편은   심심해 하고  있다가
내가 오니까  좋아했다.~~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