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해피 부르지 말고 나를 불러 ~ㅎ ㅎ

향기나는 삶 2023. 10. 13. 19:17

2023년 10월 14일 토요일 ~흐림

퇴근해서 집에 오면
~해피야,  엄마 왔어

남편이  왈
~해피 부르지 말고 나를 불러라 ~ㅎ ㅎ

남편도 오면
~해피야 ,아빠 왔어.

딸도 오면
~해피야 ,누나 왔어.
보고 싶었셩 ~~

우리 식구들 모두 해피바라기다.

딸이 자주 놀러  오는 이유는 단 하나
해피 보러오지 우리 내외 보러 오지 않는다.

딸이 자주 오다 보니
결혼  안하고 사는  듯 하다.

남편과 나 서로  해피를 안고 자려고 하면
~나를 안고 자~~ㅎ ㅎ

때로는 질투어린 말을 던지기도 하지만
해피바이러스로 날마다 웃고 살아서
 행복한 건 사실이다.

남편과 둘이 있어도 재미있었지만
해피가 온 뒤로  가족들의  

이야깃거리가  늘어나고
서로 소통의 장이 되는 단톡방이 되었다.

단톡방은 해피의 산책 사진과 일상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