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 흐림
우리 식구가 되면 일단 잘 먹는다.
식성이 대식가다.
일단 남편은 식탐이 많고 배고픈 것을 못참는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
우리 식구가 된 사위도 잘 먹는다.
난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고 든든하다.
단 잘먹는 것은 좋지만 살쪄서 배불뚝이 되는 건
반대하는데 성인병의 원인이 될까 싶어서다.
남편과 아들은 나의 통제를 잘 받아들이는 편...
남편은 나의 잔소리를 열심히 씹어대더니
남산만해졌다.
다행히 사위는 축구와 헬스로
몸관리를 잘하고 있어서 걱정을 덜었다.
지난 번 딸이 있는데
~~
사위나 아빠가 너무 먹으면 ~돼지 ~
될 수 있어 ~~
그랬더니 왈
~엄마 내 남편은 돼지 아냐
아빠는 운동을 안해서 배가 나와서 돼지지만
내 남편은 축구하고 헬스 다녀서 배는
안나왔어. 살이 아니고 근육이야 ~~ㅎ ㅎ
~돼지~라는 표현을 사위에게 했다고
말대꾸를 했다~~ㅎ ㅎ
그 말을 들으면서 딸은 사위를
엄청 사랑한다는 것을 느꼈다.
나도 남편이 ~돼지~라고 느끼지는 않는다
혹시 살이 더 증가할까봐 걱정일 뿐 ~~ㅎ ㅎ
딸은 사위가 멋있듯이
나는 남편이 멋있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정어머니 요양보호사 변경~ (0) | 2023.10.13 |
---|---|
총국라보 행사 참석 ~대박 나길 ~ (0) | 2023.10.12 |
회사 그만 두신 선생님과 점심 식사 ~보험도전 하시는구나 (0) | 2023.10.10 |
죽을 때 사과하지 말고 미리 사과 받기~ㅎ ㅎ (0) | 2023.10.09 |
해피는 안방에서 자고 당신은 밖에서 자~ㅎ ㅎ (0) | 2023.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