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7일 ~일요일 ~서늘한 새벽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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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시 ~~
머리를 탁탁 두드리는 해피 ~~~
왜?
~응가 마려?~~
집에서 대소변을 안 싸니 마음이 초조했다.
~해피야, 밖에 나가면 무서워 화장실에서 싸자~~
화장실로 데리고 갔지만 반응이 전혀 없어서
다시 나왔다.
~엄마 긁어 줄까?~~
해피를 1시간 동안 배위에서 앉혀 긁어 주었다.
뭔가 불만이 있었는지
남편에게 가서 박박 긁어댔다.
남편은 자다 말고
~해피 대변 마려워 하는 것 같아
얼른 갔다올게 ~~~
꼭두 새벽 두시에 해피 응가 해결하려고 나갔다.
20분 뒤 오자 마자 왈
~이 녀석 똥싸려는 마음 1도 없고
들어 오지 않으려고 떼써서 억지로
데리고 왔어 ~~~
~해피 녀석에게 낚였네 ~~ㅎ ㅎ
안 무서워?~
~~아무도 없어 ~~
해피를 씻겨 놓고 나는 거실에 누웠고
해피는 또 나를 못자게 박박 긁고 툭툭쳤다
~야, 넌 낮에 실컷자고 엄마 아빠 못자게 굴어?~
~해피야 더워서 그래?
에어컨과 선풍기를 빵빵하게 틀어주었다.
해피는 그제서야 현관문 앞 대리석으로
가서 널브러져잤다.
~~털이 있어서 더워 그랬구나~~
밤에도 28~~30도를 오르내리니
더워 잠을 못자고
에어컨 틀어 달라는 몸짓이었다.
해피는 곯아 떨어지고 나는 잠이 안와 두시간
뒤척이다 잠시 눈을 부치고 8시까지 일하러
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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