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엄마, 스페인 여행비 50만원 줄까?~필요 없다.너희들 집사거라~

향기나는 삶 2023. 7. 30. 12:17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더워 죽겠음 ~~


지난 토요일  ~~.
사위가 놀러가서  딸이  놀러왔다.

~엄마 언제와?~~

~~7시도착 예정이야.
뭐 먹고 싶어.
비빔국수 해 줄까?~~

~아니..~

~라라코스트에  가서 밥 사 줄까?~~

~아니. 집에서 먹고 싶어~~

~대패 삼겹살 먹자 ~~~

하이 푸드점에서  칼집 삼겹살과 대패 삼겹살을
사가지고 왔다.

남편은 시댁으로  일하러  가고
아들도 놀러나가가고 ....

둘이  오붓하게  고기를 맛있게 구워 먹었다

~엄마,  여행가는데 용돈 줄까?~

~얼마 줄건데 ~

~50만원 ...~~

~너만의 생각이냐?~~

~아니야.  같이 생각했어~~

~그 돈을 저축해서  집이나 사.
나는 괜찮으니까 시댁에 잘해
이번 3년동안 모은 돈으로 가고 300만원으로
충분해.
너희 시어머니부부 여행간다고 했잖아
그  때  용돈   드려~~~

돈 받을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도대체 얼마를 생각했는지 실험은 해 보았다~~ㅎ ㅎ

나는  자식들에게  구질 구질하게 손 벌리며
살고 싶은 마음 없다

시댁 ~친정 ~들어가는 돈만 저축했어도

부도로 날아간  3억만큼은 아니어도
시댁에 들어간 비용 전체를 보면
노후대책 1억 넘게 했을 것이다.

그 것을 생각할 때  나는  자식들에게  손 벌리고
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이다

열심히 사는 것은  
자식들  등골 빼먹으며  손 벌리고 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