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해피의 개연기력 대박 ~~ㅎ ㅎ

향기나는 삶 2023. 6. 26. 12:08

2023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3시에 해피가
우엑 우엑 ~~소리를 냈다.

잠결이지만 빛의 속도로 잠이 번뜩 깼다.

~경자야.  해피 토하려나보다.
거실로 나가서 토하게 해 ~~

남편은 해피의 엄마로서 임무를  부여했다.
난 밖으로 나와서 해피 배를 문질러 주며

~엄마손은 약손...해피배는 똥배
아프지 말고  빨리 나아라 ~ㅎ ㅎ

해피는 배를 보이고 드러 누워서
나의 손길에  몸을 맡기며 누워 있었다.

해피가 진짜 아팠으면 토했을텐데
그대로 누워서

또 해달라고 발로 툭툭 쳤다.

머리까지시원하게 긁어주니 좋아서
헤벌레 누워 있었다.

30분을 맛사지 해 주니 해피는 피곤해서 자고
난 잠이 깨어 6시에 겨우 잠이 들었다

하루종일 해피로 피곤해서 죽을 뻔한 하루를
보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