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3월 4일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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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
일끝나고 남편과 해피를 천변에서 만났다.
해피야~~~어딨어?~~~
내 목소리를 들은 해피는 체육시설부터
똥이 빠지게 뛰어와 나에게 안겼다.
~에고, 내 새끼~ 이쁜 새끼 ~
엄마가 보고 싶었어. ~
한 예쁜 암컷 친구가 오자
숫컷 본성이 깨어나 그녀에게 다가 갔는데
암컷이 우리 해피의 마성의 매력에 빠져
~그냥 ~~막그냥 ~저돌적으로 들이댔다.~~ㅎ ㅎ
우리 집 해피가 우리 집 남자들처럼
매력적인 날씬한 외모에 가진 것은
천변을 하루 두 번 산책으로 단련된 근육질
숫컷의 용모를 만들어서 웬만한 들이대는
암컷에 매력을 못 느꼈다.
꼬질 꼬질한 개는 쳐다보지 않는 상숫컷견
예쁘고 깔끔한 개들만 좋아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건강한 해피는 도도견 ~~ㅎ ㅎ
천변의 모든 암컷견의 심장을 방망이질 치고 있다.
해피와 남편과 산책이 끝난후
집에 와서 거실 도배 준비를 했다.
거실에 책장에 있는 책을 거실 중앙에 모아 두고
소파 책장은 가운데로 모아 두었다
그리고 남편이 재단한 벽지에 풀을 모두 바르고
비닐로 꼭 싸맸다.
하루 재워 둬야 잘 발라지기 때문이었다
남편이 낡은 벽지를 떼어내면 나는 쓰레기 봉투에
넣어 처리했다.
12시 20분까지....
일을 마치고 피곤해서 등을 대자 마자 곯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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