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강아지 패드로 발생되는 일 (카뮤일기)~~ㅎ ㅎ

향기나는 삶 2021. 7. 6. 11:34

2021년 7월 5일 일요일 ~장맛비 ~

아파트 거실 바닥에 해피를 위한 비싼
미끄럼 방지 패트를 넓게 깔아 놓았어요 ~~

그 것 깔아 놓으니 푹신 푹신 ~ㅎ ㅎ
개가 좋아하기 보다 제가 더 좋았어요~

~당신이 개라서 더 좋아 하네~~ㅎ ㅎ

거실 창문을 열어 놓으니 바람까지 관통하고

이건 뭐 장마철 바람의 시원함은 선풍기도
필요치 않은 최적의 공간이 된 거예요 ~ㅎ ㅎ

어제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신 곤드레 만드레 남편 ~

술냄새 풀풀 풍기는 남편 옆에 자는게 좋겠어요?
아니면 개냄새 나더라도 해피 옆이 좋겠어요?

저는 술 안마시니 술마신 꼴을 잘 못봐요 ~ㅎ ㅎ

그러니 술마신 개보다
술 안마신 예쁜 해피 곁에서 자는게 좋았죠~~ㅍ ㅎ ㅎ

아침에 일어나 나오더니

~이제는 해피하고 잘래?


~내 마음이야. 당신 사용하고 싶을 때
들어 갈거야.
거실이 얼마나 시원한 줄 알아?~ㅍ ㅎ ㅎ

해피가 안방을 사수하니 이렇게 자나 저렇게 자나
별보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ㅎ ㅎ

해피 이녀석이 거실에서 곤히 잘 때
얼른 월담하듯 안방으로 들어가

기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에요 ~~ㅍ ㅎ ㅎ
눈치는 전혀없는 해피로 각방을 쓰지만

해피는 현관앞에서 넙죽 엎드려 저와
거실에서 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