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제자와 딸과 식사 ~~ㅎ ㅎ

향기나는 삶 2021. 7. 3. 23:11

2021년 7월 3일 토요일 ~장맛비~



시간은 수없이 많은 흔적을 남긴다.
내 얼굴에는 잔 주름이란 세월의 흔적을~~

내 마음 속에는 사람들에게 다친
보이지 않은 흉흔 역시 시간이 갈 수록 늘어 간 것을 ~~

내가 하고 싶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하면서
수백명의 제자를 만났고 어디선가 학생으로서 또는

사회의 일원으로 일선에서 일을 하며 살 것이다

이 것도 나의 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며
어느 시간에 만난 나의 제자들 역시 나의 소중한 흔적이다

과외했던 제자 중에 딸과 같은 전북대 토목과
졸업한 제자가 LX로 취직했다.

지적공사라던가?

예전에는 토지개발공사 ~주택공사~라던 말들이
영어로 둔갑해서 뭐가 뭔지모르겠지만

고유의 말을 쓰지 영어로 바꾸는지 ~~참~~

전북개발공사 들어갔다가 더 조건의
LX로 열공해서 이직한 노력파였다.

성격은 최고로 좋고~ 잘생기고 ~ 착하고 ~~
성격~외모~이제 직업까지 완벽하니 여친도 있고 ~ㅎ ㅎ

그 여친은 행운의 남자를 만난 것 ~~ㅎ ㅎ

딸에게 제자 소식은 잘 듣고 있었고
카톡에 떠 있어서 취직 여부를 묻곤 했다.

LX합격하자 마자 식사 대접한다고 해서
지난주 토요일 라라코스트에서 약속을 했다.

토요 오후 6시에 라라코스트 도착 ~~
딸과 네 종류를 시켜 먹으면서

~난 진심으로 너와 내딸이 대단하다.
의지의 한국인 맞아.
너희들은 부모 도움없이 직장을 구했으니
얼마나 대단한지 모른다.
둘에게 진짜 칭찬은 하고 싶어 ~~

학원 다니지 않고 독학으로

어려운 시험이란 관문을 뚫고
사회인이 된 것에 박수를 보낸 것은 진심~~

식사를 하고 커피숍을 갔다.

옛날 이야기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옛날을 회상 했다.

예쁜 딸은 저렇게 착한 남자를 만나길 ~
이야기 과정중 딸이 친구같은

남자를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오빠~같은 남자를
만나기를 바란다는 것은 의외였다.

내가 세대차이 나는 남자와 살아보니
친구나 연하남이 좋은듯 했는데 ~~~흠 ~~흠 ~.

내가 살 남자도 아니고
딸이 살 남자니 뭐 ~~

제자처럼 정신이 투명하고
바른 남자를 만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