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위로 받은 것은 건강하다는 것 ~~나만의 완벽한 경제력 독립이 서야 돼 ~~

향기나는 삶 2021. 6. 17. 19:46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흐리다 비내리고 ~



자신의 건강에 대해 장담을 못하는게
삶이지만 지금껏 건강하게 일하는 것으로

위로 받을 때가 많았다.
건강이 최고였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

친구들 수술을 보거나
친구 아이가 아픈 것 ~~보면

지금의 나는 우리가족이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을
무한한 행복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아직도 강박관념이 나를 사로 잡는 것이 있다.
내 연금 나올 때까지 거의 10년을 일해야 하는 것 ~~

워낙 대쪽같고 강인하고 남 의지 안하는 성격인 나 ~~
부도 나면서부터 나만의 경제력 구축이라는

목표가 확고해서 남편과 결부된 돈과 별개의 나만의
경제력 기반을 튼실하게 하자는 것이다.

이게 바로 나만의 완벽한 자유 독립이라
구차하게 남편에게 빌빌거리며
살 이유를 만들기 싫어서다.

남편 잘 만난 것보다
내가 더 잘 나야 한다는 것이 부도 이후 생긴 사고다.

건강함을 감사로 여기고
마음을 다 잡아 일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느긋하게 ~
조금 여유롭게 ~

내게 필요한 것은 조급하게
사는 ~조급증 ~을 버리는 일 ~~~

시간이 가는 동안 순리대로 살아가는 거라고
나를 다독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