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집에서 빈둥 빈둥 ~ 추석 넷째 날

향기나는 삶 2019. 9. 15. 15:48

 

2019년 9월 15일 일요일 ~해 뜨고 ~

 

 

 

운동가려고 6시에 일찍 일어났지만

시골에서 긴장하며 잠을 못자고 일을 한 탓에 눈이 저절로 감겼다

 

저녁으로 미루고 거실에서 티비 보다

곯아 떨어졌다.

 

다시 동물농장 할 때 일어나

서프라이즈까지 보고 또 잤다

 

난 잠충이가 된 것처럼 등만 대면 잤다.

 

낮잠에서 벌떡 일어나 몸무게를 재어보니

 

4일 동안 삼시 세끼를 영양보충으로 2kg이 불어나

기절할 뻔 했다.

 

심심해서 방으로 들어가 장난을 시작했다.~~ㅎ ㅎ

 

뜨거운 밤을 그렇게 부르짖던 남편은

어제 마신 술에 모든 기능이 취해 자고 있었다 ~ ㅎ ㅎ

 

장난은 접고 나오자 남편이 따라 나와서

된장 호박잎국을 끓여 먹고 냉장고를 정리해 주었다~~ ㅎ ㅎ

 

가지를 말리기 위해 잘라 주더니

~나같은 남편 어딨냐?~

~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ㅎ ㅎ

 

길고 커다란 가지로 또 장난을 쳤다.

 

남편이 냉장고 정리를 하며

반찬통을 수북하게 쌓아놓자 설겆이를 하고

또 누워서 잤다.~ㅎ ㅎ

 

일어나 보니 남편은 골프치러가고

아들이 배가 고픈지 밥을 달라고 해서 삼겹살 두근을 구워서

 

딸과 셋이서 먹었다~ㅎ ㅎ

 

캠핑 클럽을 보면서 교재 신청을 마쳤다

 

남편이 와서 작은 서방님이 주신 전어회를

먹고 난 슈퍼맨이 돌아 왔다를 보며 가지를 잘랐다

 

시어머니와 어머니께서 주신 야채를 깨끗하게

씻어 놓고 가지 요리를 해 놓고 다용도실을 청소했다

 

지금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보고 있다 ~ㅎ

하루 종일 잠자고 빈둥거리며 집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