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7일 금요일
어떤 쪽지를 보낸 혼자 사는 남자가 이런 말을 했다
~~왜 자꾸 쪽지를 보내는 거예요?~~
~~다른 뜻은 없어요...다른 여자들과 달라서요~~
만나보고 싶다는 수많은 쪽지를 받았지만
고상하지도 않은 내가 대꾸를 단호하게 한 이유는
꼭 별 볼일 없는 놈들이 질척대며
이년 저년 똥걸레 찾는다는 것을 알아서다..
복수긴 하지만 사진까지 올렸으니
세상의 물에 휩쓸려 막사는 그런 여자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 별볼일 없는 사진 덕분에 수많은 쪽지와
전화번호를 받아본 것은 사실~~~
내가 답할 수 있는 것은
~일주일 동안 일해서 대통령 만나는 것보다
어렵고 친구들과도 만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세상이 개판이라고 들었는데
놀여자 널리고 널려 있으니 찾아봐라 ~~
라고 하면 정말로 다시는 쪽지가 오지 않았다
돌대가리들은 몇 마디만 해도 그 여자가
까졌는지 안 까졌는지 안다고 한다.
카뮤에서도 개걸레가 먼저 만나자고 한다는데
어디 어느 곳이라고 안전한 지대가 어디 있겠는가?
까진 똥걸레들은 남자가 하기 전에 개걸레년이
미끼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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