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머리 자르고 ...마음 다지고

향기나는 삶 2017. 10. 24. 08:35

 

 

머리를 잘랐다…

 

딸이

~~머리가 길고 숱이 너무 많아

단정하지 않아~~

 

마음 전환 할 겸

예전 모습으로 ~~~

 

김희애를 좋아해서 길렀던 머리....ㅎ ㅎ

내 주제를 파악 하기로 ....ㅎ ㅎ

 

남편은 차갑고 색골처럼 보인다고

자꾸 만류했다.

 

날씨가 싸늘해지면서 긴머리 간수하기 힘들었고

묶으면 추워서 자르기로~~

 

~~달콤한 원수~~에서 한 연예인이 단발머리로

나온 모습이 너무 예뻐서 자극이 더 되었다......ㅎ ㅎ

 

젊고 발랄한 모습...

내가 젊은 30대에도 단발 머리였고..

 

내가 20대 후반 때 단발머리로 싹뚝 자르고

날씬한 몸매로 대학 동기 결혼식 갔을 때

 

~~진짜 ..경자가 예뻐질 줄 알았으면

사귈걸 그랬어~~라고 소문 났을 때 처럼....ㅎ

 

예쁘게 나이들고

예쁜 마음을 갖고 싶었는데....

 

참 안되는게 인간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