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회원 아빠와 긴 장문의 카톡을 했다
금이 간 부부...
아니다...산산이 부서져 조각을 붙일 수 없는 부부...
금이 가면 강력 본드로 붙여서 살 수 있는데
산산이 부서지면 조각을 붙일 수가 없으니...
이혼을 생각하는 것 같다
주말부부로 살았는데 어떤 일이 두 부부에게
발생한 것인지 어느정도 감은 온다
남편은 세명의 아이를 위해 집과 모든 것을
주고 빈털털이로 나왔다는 얘기를 하셨다..
그래도 착한 양심을 가졌다고 보아야 하나???
세상의 이치로 본다면.....
두 부부에게 뻔한 일들이 일어났을 것....
아무것도 주지 않고 자식새끼 내 박쳐놓고 나간
무책임한 남자에 비하면 책임감 있는???
아버지일지 모른다
자식새끼 낳고 바람피고 가는
개같은 똥걸레년놈들에게 천벌을 꼭 주어야 하는
역겨운 세상....
냉정하게 애 회비를 주지 않으려고 할 줄 알았는데
아버지 역할을 하고 싶다고 어머니께 비밀에
부치고 수업을 진행하라고 하셔서 감사했다
자신의 불륜을 뒤집어 씌우고
내가 번 것도 자기것 자기가 번것도 자기것
모든 것을 자신 소유로 주장하며
나가지 않는 놈도 있는데.....
양심을 지키고 빨리 빈털털이로 나가길
학수고대하고 있는 나로서 ~~저런 남자도 있구나~
순간 멋진 남자로 보이기까지 했다
아내분은 같이 살기원하는데 남편은 살고 싶지 않은
분위기다....
일면으로 보면 아내분에게 앙금이 많은 듯 하고
용서할 수 없는 분위기가 깔려 있었다
그 엄마는 뚱뚱하고 예쁘지 않아서
누가 쳐다볼 것 같지 않은데...
하기야 주말 부부들이 외모가
잘생기고 예뻐서 그런 것 없는 세상이라.....
못생긴 것들이 더 개지랄을 떨고....
키도 나이타 돌만하고 배가 남산만하고
자기 관리도 못한 것들이 들이대기는 더 하더만....
결혼은 무덤이다
세상 역겨운데 굳이 결혼해서 자식새끼 낳자고
결혼 하는 것 난 반대다...
진짜 아기 낳고 싶으면
여자는 정자 제공 받아서 낳고
남자는 바람핀 년하고 낳아서 애기만 데리고 살던지 ...
개방은 더 될 것이고
결혼과 부부 생활 따로 하며 이혼은 증가될 것이다
아이가 무슨 죄인지...
그냥 나도 땅을 치며 개탄하며 살지만
또 한 번 결혼에 대한 염증을 느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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