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간은 간사하다.
남편의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것도 모르고 살았는데
내가 남편의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것도 알고....
땀을 흘리고 집에 들어오면 옷이나 몸에서 이상한 악취가 풍기는 것....
그게 사랑과 사랑하지 않는 것의 차이인가보다.
사랑을 하게 되면 잘못이나 못된 짓, 몸의 악취까지 눈감아지고 덮어지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랑을 지우고 나면 매사가 못마땅하고 불결하고 몸에서 풍겨오는 체취도 향기롭지 않는 것....
아마 남자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그러니 내 아내가 눈에 보이지 않고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