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나의 외로움

향기나는 삶 2012. 2. 13. 07:49

남편이 올바른 길을 걷지 않았다는 것을

 

안 뒤로 외로움은 더 커져간다.

 

아무리 내 마음을 단도리 해도 공허하고 허전하다.

 

별것도 아닌 사랑에 목매단 내가 어리석어서...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모회사의 광고처럼 쉽게 쉽게 변하는 것이 사랑이었는데....

 

내가 추구했던 끝없는 사랑은 없었는데.....

 

나에게 추파를 던졌던 남자들이나

 

남편도 별수 없는 그런 부류였는데 ....

 

죽어서까지 같이 산다고 했던 말들이 우스워진다.

 

난 지금 알맹이가 없는  빈껍데기를  바라보고 살고 .....

 

사랑이란 마음을 지우고 나서 마음은 편안해졌지만 밀려오는 외로움이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