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한달

향기나는 삶 2011. 12. 30. 09:00

겨울이라 남편은 도배일이 없어 한달동안 같이 지내고 있다

 

직업상담사 자격증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불편해하고 내 눈치를 보고 있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나름 일을 찾으려고 노력은 하는 것 같아

 

잘하면 오늘이라도 일하러 올라갈 모양이다.

 

같이 지내면서 좋은 점은

 

음식을 잘하는 남편이 끓여주는 찌개를 먹을 수 있다는 것

 

서로 떨어져서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

 

밤에 외롭지 않다는 것..

 

나의 채점을 도와준다는 것....

 

내가 일하다 보면 굶는 일이 허다한데 아침 점심 저녁의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편도 180센치미터 키에 몸무게가 71킬로그램 나갔는데

 

도배라는 거친일을 하지 않아서 77킬로그램으로 몸무게가 늘어나

 

좋아하고 있다.

 

이런 것을 감안할 때 남편이 집에서 다니는 직업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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