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비를 보며

향기나는 삶 2007. 12. 11. 08:26

 

 

 

 

나뭇가지에

빗방울을 달고 있는 것처럼

 

나도

살아가면서

 

한때

저렇게 많은

마음속에 빗방울을 달았고

 

 

나뭇가지에

앉은 비의 얼룩처럼

 

나도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으로

 

한때

가슴속에

눈물의 얼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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