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저토록 하얀 눈길을 걷는다면
이 세상 끝까지 가고 싶습니다.
걷다가 걷다가 몸이 지쳐서
어느 한 사람이 쓰러지려고 한다면
어깨 나란히 부축이면서
걸어가는 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눈속 하얀 마음처럼
마음속도 하얀 마음을 닮아
나이가 들어가면서 보여지는
내 허물을
당신 허물을
덮어가며 다독이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저토록 하얀 눈길을 걷는다면
이 세상 끝까지 가고 싶습니다.
걷다가 걷다가 몸이 지쳐서
어느 한 사람이 쓰러지려고 한다면
어깨 나란히 부축이면서
걸어가는 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눈속 하얀 마음처럼
마음속도 하얀 마음을 닮아
나이가 들어가면서 보여지는
내 허물을
당신 허물을
덮어가며 다독이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