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달에게 빈 소원

향기나는 삶 2007. 11. 2. 21:27

얼기설기 뿌려진 구름사이로
뽀오얀 둥근달이 안겼습니다.
두 손을 조심스럽게 모았습니다.
삶속에 허욕을 담았던 지난날의 소원들은
모두 지웠습니다.
주변인들이 건강한 삶을 살게
하는 일들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소박한 마음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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