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20

시댁으로 오신 시어머니 ~ 남편은 감따고 무뽑고 김장 준비~~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흐리고 시어머니께서 시댁으로 돌아오셨다.시누가 진짜 고생 많이 하셨고 고마웠다.검사 결과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허리는 평생 농사일을 하셔서닳아진 고질적인 허리통증이었다.서울로 가시면 완치 될것이라고생각하셨겠지만90년을 사용한 허리는 완치 불가능했다.그 것이 현실이건만 대신 고통을 분담할 수없는데 자식들에게 온갖짜증을 부리니얼마나 답답할 노릇인가 !!!!시어머니를 보면서 친정어머니께 정말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다정말 정신력이 강인하시고자식들에게 민폐 끼치지 않을 만큼 재력을 갖추시고 당신돈으로 병원비 내시고당신이 좋아하시는 농사일을 벗삼아눈이오나 비가 오나 밭에서 일하고 계셨다..얼마나 편찮으실까!!!솔직하게 시어머니보다 더 편찮으시다관광차 사고로 부러진 ..

나만의 일기 2024.11.17

열심히 사는 또 하나의 이유 =나의 손자~~나에게 돈이란?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가난한 할머니 ~~난 그런 할머니가 되기 싫다. 30년 전 4300만원이면 어마어마한 빚이었던 시댁의 현실을 보았고 빚을 갚을 때 그 때 생각했다. --난 절대로 가난하게 살지 않을거야~- 20여년전 노후대책 현금 3억의 부도.... 또 한 번의 시련 ~ 노후에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 현금 3억의 분실로 가세가 폭싹 기울었다. ~난 자식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을 거야 ~~ 또 한 번의 결심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 나는 날아간 3억보다 많은 돈을 벌기로 내 심장에 달궈진 붉은 쇠인장으로 강하게 찍었다. 시댁의 가난의 원인은 뭘까???~~ 지금껏 시댁으로 끊임없이 들어가는 비용은 대책없이 살아오신 시어머니의 삶의 방식과 자식들이 다해 주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시어머니의 ..

나만의 일기 2024.11.16

시어머니 병원비 정산~시어머니 생사는 정신력~~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흐림시누가 병원비 정산 문자를 보내왔다. 총액 1777930~ 그 금액을 네 가족이 나누면 444250원이 되었다. 검사 결과 이상은 없으시다. 100세 시대에 살고 죽는 것은 시어머니 당신의 정신력 문제다. 살고자 하면 더 오래 사실 것이고 삶의 의지가 없으시면 죽음의 그림자는 금방 다가 올 것이다. 퇴원해서 시누집에 계시는데 시댁으로 오시면 걱정이 태산이다~~ ~~어머니만 불편하지 않으시면 저희집에 계셔요..저는 괜찮아요 ~~~ ~깝깝하게 왜 거기서 있어. 시골 양로당에서 밥먹고 친구들하고 놀지 ~~~ 완강하게 거부하시는 시어머니는 고집불통이시다. 시어머니 진정한 속마음이 무엇인지 모르니 답답할 노릇이다. 설득이 안되니.... 괜히 혼자 계시다 변고가 발생하면 불효..

나만의 일기 2024.11.15

은퇴하면 시골에서 남은 인생 유유자적으로 ~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맑음~도시 생활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싸웠던 공간 ~~.고단한 삶에 많이 지쳤다.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시골로 내려가 자연을 벗 삼아 살고 싶어진다집 주변 울타리에 내가 볼 수 있는 꽃을 심고방치된 삭막한 뒷뜰을 정리해서꽃 정원을 만들고 사계절 지나가는 꽃을 보며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앞뜰 300평 텃 밭에 우리가 먹을 배추, 고추,파 ,가지 ,생강 ,양파 ,상추를 적당히 심고시래기 된장찌개 보글 보글 끓여 건강식으로 먹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남편과 둠박골 산책로를 따라 도란 도란 얘기 하고댕댕이와 숲길을 걸어가는 여유를 누려보는 시간..그 것도 좋을 듯 하다.비내리는 날은 따스한 커피를 마시며시와 일기를 쓰고따스한 부침개를 부쳐..

나만의 일기 2024.11.14

구승률에서 신승률로 바꾸기 ~~ 구승률로 몇 백만원이 날아갔다.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맑은 날 2023년 지국탑을 많이 했음에도 구승률로 월급을 받으니 월급은 많이 상승했지만 신승률을 적용했을 때보다 월급이 훨씬 적었다. 지구장님이 신승률로 하라고 했을 때 안한 것이 후회가 막심했다. 2024도 역시 중3회원 들의 퇴회가 우려되서 또 바꾸지 않았다. 우려와는 다르게 일을 잘했고 땅을 치며 또 후회를 했다. 일단 중 3회원들의 1월퇴회 정리가 끝나면 다시 심기일전해서 열심히 일 할 결심을 했다. 어제 신승률로 바꾸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깜빡 잊었다. 오늘 지국장님께 문자를 남겼고 바로 전화가 오셨다. 지금 병원에 있으니 금요일에 하자고 .... 작년과 이번 년도 신승률로 바꾸지 않아서 몇 백만원이 날아갔다. 새로운 신승률 도전을 해야겠다. 나는 새로운 도전을..

나만의 일기 2024.11.13

생애 첫 고들빼기 김치 담그기 ~파지 반절 고들빼기 반절

2024년 11월 12일 ~~화요일~~맑음가을 철이면 고들빼기 김치가 생각나는 계절 ~~ 시어머니께서 편찮으시지 않으실 때는 이 계절만 되면 쌉쌀한 고들빼기를 담아 주셨다. 현재 시어머니께서 편찮으시고 서울시누 집에서 기거하고 계시고 심전도 검사 결과가 좋으면 마지막으로 시골로 오신다고 하셨다 이젠 시어머니께 반찬 부탁할 처지가 아니거니와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실 때를 대비해야 했다 동영상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나만의 조립법을 통해 음식 레시피 노트를 만들었고 새로운 음식 만드는 도전을 계속 진행 중이다. 지구회의 끝나고 댕댕이 산책후 삼일 동안 소금물에 고들빼기를 담가두고 쓴맛을 제거했다. 쪽파 ~사과~ 배~ 양파~ 멸치 액젓 ~생강 ~마늘 ~ 찹쌀풀~ 황색올리고당 ~ 새우젓 ~고추가루 고들빼기에 들어갈 재..

나만의 일기 2024.11.12

처음으로 고들빼기 담아보기 ~고등어조림해 보기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따스해서 좋다 토요일 시어머니 계시지 않은 시댁을 점검하러 갔다. ~배추 무 농사 어때?~~ 수업 이동중에 전화를 했다. ~ 무. 배추,굉장히 잘 되었어. 마늘도 잘되고 ~ 장모님께 배추 20포기 드린다고 말씀드려 ~~ 오후 6시쯤 퇴근해서 보니 남편은 무, 고들빼기, 무청, 대파를 큰 파란 비닐봉투로 꽉 차 있었다. 남편은 바쁜 나를 위해 정갈하게 다름고 씻어서 가져온 채소를 버릴 수 없어서 무청은 삶고 파는 봉투에 넣어 냉장보관 고들빼기는 소금물에 담가서 정리해 두었다. 어렸을 때 소금물에 3일동안 꼬들빼기의 알싸한 쓴맛을 제거하고 고들빼기 김치를 담았던 기억이 나서였다. 남편이 출근하면서 ~고등어 넣고 무로 조려봐 ~~ 무와 파는 절친 선생님에게 나누어주었더니 깎두..

나만의 일기 2024.11.11

친정어머니께 죄송하다~21세기 시누 시어머니 병원 방문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친정어머니 연세 내년이면 90세 ~~ 친정어머니께서는 자식 세 명 모두 일하고 있어 편찮으시더라도 참고 일하실 것이다. 농사일을 벗삼아 세월을 보내신 강인하신 분... 평생 삶의 터전인 땅에 씨앗을 뿌려 생명을 잉태하는 수호인이 되셔서 당신 생명을 이어가고 계시는 중이다. 어제 오전 7시 30분 쯤 수업 이동중에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 뭐해?~~ ~ 자고 있었어 ~~ 보청기를 안끼셨는지 나의 소리를 듣지 못하시고 보청기를 찾으시는지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이고 디리아. 아이고 허리야~... 아이고. 아이고 .... ~ 결국 내 전화를 받지 않으셨다 한 집 끝나고 수업 이동 중에 또 전화를 걸었다. 한참 후에 전화를 받았다. ~시어머니 편찮으신데 어머니는 ..

나만의 일기 2024.11.10

시어머니 ~자식을 위해 희생하신 분

2024년 11월 9일 ~토요일~맑음시어머니께서는 오로지 가족을 위해 살아오신 분이시다. 보통 어머니의 본연의 모습... 전형적인 한국의 대표적인 좋은 시어머니 ~~~ 자식이라면 끔뻑 죽는 시어머니~ 그 사랑을 잘 받아서 네 명 모두 효자들이고 며느리들은 큰 효부는 아니지만 시어머니께 받은 사랑만큼 잘 하려고 노력한다. 나 역시 가난한 시댁으로 끊임없이 들어가는 비용과 농사일이 힘들고 몸이 아파서 불만은 있었지만 ~~ 수 많은 며느리들이 있지만 싸가지 없는 며느리들에 비하면 우리집 세 명의 며느리는 그래도 낫다고 생각한다. 시골에 계실 때는 나와 막내동서가 보살펴 드렸고 서울에 계실 때는 둘째동서와 시누가 돌보았다 시어머니께서는 완벽하게 몸이 완치되지 못하는 것에 서글픔에 좌절하시고 계시는 듯 하다. 어..

나만의 일기 2024.11.09

시어머니 오래 못사시려나 또 쓰러지셨다. 다시 병원에 입원 ~~

2024년 11월 8일 금요일 ~맑음 증조할머니와 증조할아버지께서 긴병치레를 안하시고 돌아 가셨다고 들었다. 고인이 되신 김수미배우님처럼 두 분 모두 주무시다 돌아가셨다고 하셨다고 하시니 죽음 복은 타고 나셨다는 얘기였다. 서울로 가신 시어머니께서 건강이 갑자기 악화 되셨다. 우리집으로 오시라고 해도 막내동서네도 동서집으로 오시라고 말씀드렸지만 시골에 가신다고 단칼에 거절하셨다. 오늘 오후에 내려오신다고 해서 남편은 내일 배추도 보고 시어머니를 뵈러 간다고 말을 했다. 한 집이 빠져 내일 보강하기로 하고 8시 30분에 집에 도착했다 그 때서야 익산 교육을 마치고 해피와 산책하고 있는 남편을 천변에서 만났다. ~어머니 집에 오셨어???~~ ~어머니 또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어.~~ 둘째동서와 민자에게 ..

나만의 일기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