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9일 토요일 ~~맑음

나와 남편은 어버이날에 대한 온도차이는
극과 극이다.
내 친구들과 남편은 보편적인 사고를
하는 듯 하고 나는 전혀 다른 사고를
하는 것 같다.
어버이날
자식들에게 돈이나 선물 받는 것 원하지
않는 특수한 사고를 하는 여자가 나라면
내 친구들과 남편,
자식 가진 부모들은
어버이날 선물이나 용돈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보편적 사고를 한다.
줄 것 주고 받을 것 받자는 것이
남편과 친구들 사고......
나는 자식들에게 어버이날
선물 용돈 바라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한다
보편적 사고를 가진 남편에게는
아들 딸이 보낸 용돈을 보내 주었지만
내게 보내 온 용돈은 부담스러워서
손자통장에 넣어 주었다.
자식들 자랑하려고
용돈 얼마 보내 주었네~
선물 받았네 ~~
자랑하는 사람들 보면 별로다.
남편 요양 보호시설에서
요양보호사 한 분이
두 자녀 중
누구는 30만원
누구는 10만원 주었다고
비교하며 자랑하더라는 소리를 들었다.
적게 주고
비교당한 자식이 들었으면 얼마나 속상할까!
돈이 많은 사람이야
껌값처럼 용돈을 보내겠지만
살림이 빠듯한 집은
100원도 힘들게 보내는 것이다
두 부모 도움없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살림을 하며
~~ 자식노릇~~
하려고 모든 행사에
살림을 쪼개며 살았던 나에게는
몇 푼의 돈이라도 옥죄어 온
중압감이 얼마나 큰지 알아서다.
물론 집사주고 넉넉하게 사는 사람들은
내가 자식에게 베풀었던 만큼 응당
받으려고 할 지 모르겠지만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부도까지 맞아 본
나로서는 ~~자식 노릇 ~~자체가
바윗돌로 나를 압사시키는 것 같이
숨막혔다.
나의 사고는 그렇다.
그냥 나는 자식을 낳아서 의무감으로
키워 준 것으로 족하지
내가 키워 주었으니까 물질적으로
받아야 된다는
사고 자체를 해 본 적이 없다.
그냥 나는 내가 벌어서 내 앞가림하고
자식에게 물질적으로 압박감을 주기 싫고
부모던 친구던
어느 누구에게도 민폐를 끼치지 말고 살자는
극단적인 사고가 지배적이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승의 날 ~오늘 제일 오래되신 분 30주년 ~나도 멋진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12) | 2026.05.11 |
|---|---|
| 송천동 라라코스트에서 아들이 사 준 저녁식사~ (1) | 2026.05.10 |
| 인간의 마음이란 것이 편협하다. 근데 그 친구 마음을 이해한다. (3) | 2026.05.08 |
| 남편회사가 잘 되면 내 마음 역시 편하다 (16) | 2026.05.07 |
| 베란다의 꽃 정리~~병든 식물 모두 없애고 꽃기린으로 대체 (7) | 2026.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