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남편과 나의 어버이날에 느끼는 서로 다른 온도차~

향기나는 삶 2026. 5. 9. 21:17

2026년 5월 9일 토요일 ~~맑음

나와 남편은 어버이날에 대한 온도차이는
극과 극이다.

내 친구들과 남편은 보편적인 사고를
하는 듯 하고 나는 전혀 다른 사고를
하는 것 같다.

어버이날
자식들에게 돈이나 선물 받는 것 원하지
않는 특수한 사고를  하는 여자가 나라면

내 친구들과  남편,
자식 가진 부모들은
어버이날 선물이나 용돈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보편적 사고를 한다.

줄 것 주고  받을 것 받자는 것이
남편과 친구들 사고......

나는 자식들에게 어버이날
선물 용돈 바라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한다

보편적 사고를 가진 남편에게는
아들  딸이 보낸 용돈을 보내 주었지만

내게  보내  온 용돈은 부담스러워서
손자통장에 넣어 주었다.

자식들 자랑하려고
용돈 얼마 보내 주었네~
선물 받았네 ~~
자랑하는 사람들 보면 별로다.

남편 요양 보호시설에서
요양보호사 한  분이
두 자녀 중
누구는 30만원
누구는 10만원 주었다고
비교하며 자랑하더라는 소리를 들었다.

적게 주고
비교당한 자식이 들었으면 얼마나 속상할까!

돈이 많은 사람이야
껌값처럼 용돈을 보내겠지만

살림이 빠듯한 집은
100원도 힘들게 보내는 것이다

두 부모 도움없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살림을 하며

 ~~ 자식노릇~~

하려고 모든 행사에
살림을 쪼개며 살았던 나에게는

몇 푼의 돈이라도  옥죄어 온
중압감이 얼마나 큰지 알아서다.

물론 집사주고 넉넉하게  사는 사람들은
내가 자식에게  베풀었던 만큼 응당
받으려고 할 지 모르겠지만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부도까지 맞아 본
나로서는 ~~자식 노릇 ~~자체가

바윗돌로 나를 압사시키는  것 같이
숨막혔다.

나의 사고는 그렇다.

그냥 나는 자식을 낳아서 의무감으로
키워 준 것으로 족하지
내가 키워 주었으니까  물질적으로
받아야 된다는
사고 자체를 해 본 적이 없다.

그냥 나는 내가 벌어서 내 앞가림하고
자식에게 물질적으로  압박감을 주기 싫고

부모던 친구던
어느 누구에게도 민폐를 끼치지 말고  살자는
극단적인 사고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