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인간의 마음이란 것이 편협하다. 근데 그 친구 마음을 이해한다.

향기나는 삶 2026. 5. 8. 16:35

2026년 5월 8일 금요일 ~봄바람


지난 번
어떤 친구가 말했다.

나의 농사를 짓는 것은 힘든지 모르고
하지만 다른  집  것 농사는 힘들더라고 ...

형으로서 대우를 하지 않던
남동생의  아내가 암걸려서
큰형에게 동생집 관리를 부탁했다

측은 지심에 동생집 관리를
해 주었는데  약간 하기 싫은 마음이
들더라는 표현을 했다.

1000평의 밭을 지으러 임실을 가거나
정읍을 가거나 자신의 땅을
지을 때는 즐거움이 솟는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힐링하러가는 장소로
생각까지 바꾸니
일은 재미있고 거기서 나는
푸성가리로 자급자족까지 하면서
행복감까지 느끼더라고 ....

내가 짓는 땅에서 일하는 것과
내가 짓지 않는 땅에서 일하는 것은

엄연히 차이가 나더라고 진심을 이야기했을 때
나 역시 그 마음을 십분 이해했다.

나도 유경험을 이야기했다.

~나도 계산을 하게 되더라.
난 시댁에서 모두 갖다 먹는데
친정어머니 불쌍해서 일하고
몸아프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나~~
내가 편협한가!!??~

~아니야.  나도 그래..
나도 나이 먹으니까
일이 힘들어지고 시댁 밭일 도와드리는 것까지
하기 싫어~~~

그녀는 큰 며느리라 제사일 맡아
해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큰며느리로 인정받지 못하고
동생들로 부터
하극상을 받으면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인정받지 못하는 것~~
그 것이 문제다.


인정해주고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그 감정이 중화되어 감소되는데
그렇지 않으니 하는 일이 싫더라고 ...

나나 그녀나 똑같았다.

그녀도 우리 집 사정을  뻔히 알고
있어서 공감하고 이해해 주었다.

아버지께서
오빠에게 물려주었던 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며
딸들을 이용하려는 친정어머니의
사심이 보이기 때문에 기분 좋은 것 아니다.

희생은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

나같이 정확한 계산을 하는 여자에게는
어려운 일 ~~

편협이라는 것~~
이기심이라는 것 ~~

누구에나   발생한다고 본다.

공평함과 공정성을 배제하고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을 보면

씁쓸하기 짝이 없다.

누군가를  위해
숨겨 놓은 간사한 웃음 속에

비정한 마음을 읽을  때
난 서글플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