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월 31일 ~토요일 ~강추위

부도로 인해
남편과 세계 대전 할 때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남편이
피아노에 놓여진 모든 사진과
집에 있던 모든 사진을 떼어 딸의
구석진 책장으로 쑤셔 넣었다~ㅎ ㅎ
남편과 나는 핵무기를 장착한
시한 폭탄이었고
감정선을 통제 못할 만큼 살벌한
전투를 하고 있어서였다~~ㅎ ㅎ
이혼이란 단어가 머리를 장악했고
가족이 해체 될 위기가 되었으니
사진속에 저장된 추억은
아무의미가 없었다.
사진의 행방은 우리가족의 기억 속에서
멀어지고 잊혀졌다.
우리 둘의 감정을 알기나 한 듯
사진 속도 곰팡이가 나고 낡아졌고
나의 결혼사진 ~가족 사진도
책장 틈새에 들어가서 먼지가 수북하게 쌓였다.
사람의 손길을 잃은 사진은
사랑의 기운을 잃은 두 사람의 감정을
읽어 내 듯
낡은 곰팡이와 삭은 비닐이 찢어져
있었고 사진 역시 빛바랜 사진으로 전락했다.~ㅎ
어느날 아들 책상위에 누렇게 변색된
가족 사진들을 비닐 봉투에 넣어 놓고
추억을 소환할 때마다 꺼내 보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앨범들을 찾아본 결과
딸 방의 사진첩과
나의 중학교 앨범은 이미 너덜 너덜 찢어졌고
기전여고 앨범
전북대학교 앨범
아들 중고 대 앨범
딸 중고 대 앨범은 색깔만 변색되어 있었다
몇 년이 흐르고 첫째인 아들이 전주대학 자동차
공학과 졸업후
자동차 회사 취업
둘째인 딸이 전북대학 졸업 후
공무원 취업으로 경제적인 압박감과 중압감으로부터 해방되었고
노후 대책을 하면서 남편과 관계가 회복 되었다.
나의 결혼과 가족 사진을 걸어 놓았고
비닐 봉투에 담겨진 사진들을 꺼내 놓았지만
일이 바빠 그대로 방치했다.
아들 방에 돌아다니는 사진과
비닐 속에 둔 사진을 보고
앨범을 사야지 하면서 또 미루고 미루다
쿠팡으로 앨범을 한 권 구매했다.
남편이 사진을 넣으면서
규격에 맞지 않는 사진을 넣지 못했고
다른 크기의 사이즈를 구매하라고 했다
난 또 바빠서 미루었고
카드를 주면서
다이소에서 사라고 했지만
마음에 안든다고 쿠팡에서 구매 하자고 했다
결국
설 명절 쉬는 날에 사진 규격에
맞는 사이즈를 측정하고
거기에 적합한 앨범을 살 예정이고
모든 사진을 것을 정리할 것이다.
빛 바랜 사진들과 찢어진 앨범을 보니
나와 남편이 치열하게 다퉜던
상흔의 흔적처럼 얼룩덜룩
찢어져 있었다.~~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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