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남편에게 넘겨준 나의 직불카드 ~ㅎ ㅎ

향기나는 삶 2026. 2. 1. 09:06

2026년 2월 1일 ~일요일 ~추움

남편에게  20만원 용돈을 주었는데  
모임회비 애경사비 내면 부족했나  보았다

남편 모임회비를 안 준이유는
작년부터 연금을 받아서였다.

하지만
시댁에  갈 때  사는 비용
병원 갈 때 비용은  계좌이체로 보내 주었다.

며칠 전
전북은행 직불카드를  
주고 받지 않아서

전화를 걸었다
~서방님 직불카드 어딨어?~

~여기 있어.  깜빡잊고  가져왔네
추접스러워 준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남편 목소리는
화가 나 있었다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카드 줘 ~~ㅎ ㅎ

~내가 카드 함부로 쓰는 것 아니고
정말 추접스럽게  왜 그러냐~~~~

남편 모임돈 애경사비 안 가져가서
그 비용으로 저축은 많이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양심이  약간  뜨끔했다 ~~ㅎ ㅎ

~카드 갖고 싶어? ~~

~응 ...
나 함부로 돈 안쓰잖아~~

~알았어..~

~~당신 연금 많이 타잖아~~가
입에서 소용돌이처럼  뱅글뱅글 돌았지만
꾹 참았다.

난 쿨하게 남편에게 내 카드를 주었다

남편과 나의 공통점은
돈에 대한 애착 ~~ㅍ ㅎ ㅎ

부도로 돈 없는 설음을 뼈져리게 느껴봐서다.


남편이나 나는 허튼 곳에 낭비 하지
않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기도 하다.

남편은  
술 담배  끊어서 거기에 소비된 비용
이 젖은땅이 굳 듯이 잘 굳었다

남편 연금에 대해서 일언반구하지 않는다.
남편이 알뜰하게 쓸 거라고 믿을 뿐 ~~

남편  똥차를 바꾼다고 하는데
바꿀 것 같지는 않을 듯 ~~ㅎ ㅎ

내 직불카드는 남편 손에 있는데
전북은행 통장에 쓴 내역이 찍히고
있다~~ㅎ  ㅎ

내 카드 내역을 감시하고
있는지 모를 걸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