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남편 보험 보완 ~

향기나는 삶 2025. 2. 2. 19:13

2025년 1월 2일 일요일 ~맑음

남편  보험이 완비되지 않아 걱정이  되었다.

남편이  보험들면 손해보는 것으로 생각했고
국가에서  다해 줄 것이니 걱정말라는 식으로

나를 안심시키려고 했다.

보험에 대해 부정적  시각으로 보는 이상한
사고를 가졌다.

남편이 목디스크 수술을 했을 때  목에 180만원짜리
목 보조기구를 넣어
380만원 들었고  내가 반절을 내 주었다.

보험들었더라면 혜택을 보았을텐데
보험이 없으니 현금을 고스란히 내야 했다.

남편은 고혈압 ~고지혈증~당뇨~허리협착증~
시어머니 닮아 모든 병을 가지고 있으니
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제일 걱정된 것이 허리  협착증~

시어머니 허리 시술을 하면서 그렇게
큰 비용이 드는지 깜짝 놀랐다.

자식들 등골휘는지 모르는 시어머니 보면서
보험들라고 했다가

~내가 죽기를 바라냐?~고 별 깨묵같은
소리를 듣고 화가 얼마나  났는지 모른다.

난 무조건 자식들 등골휘게  만드는
부모 되지 말라고 한 말이  왜곡되게 해석하니

누가 들으면 돈많은 갑부 남편 죽기
바라는 악처 같았다.

달랑 달랑  불알 하나 밖에  없으면서  ~~~

내가 아무리 못되먹은 아내라도
할 말과 안할 말이 있는 것이지 ~~

하여튼 남편과 세계대전을  혹독하게 치른뒤로
간병인 포함  다른 보험을 보완해서 들었다

현명하게 인생을 살아가고 싶지
흘러가는대로 대충대충 살며
비참한 노후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