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수요일 ~봄날~~
오전내내 뒹굴뒹굴 모처럼 늦잠을 잤다.
피곤에 찌들어 있던 일상을 늦잠으로 풀었다.
12시에 산책 가려고 했지만
푹 ~자는 바람에 일어나지 못했다.
~아픈 사람이 산책 가야겠냐?~
11시 30분까지 늦잠을 같이 잔 남편이 궁시렁거리며
해피 산책을 하러 나갔다.
~12시에 하려고 했어. 겨울에는 회사갔다와서
항상 12시에 했거든 ~~~
남편 뒷통수에 대고 말을 했지만
성질 급한 남편이 나가 버렸다
부랴부랴 일어나 다용도실 청소를 하고
묵은종이들을 밖에 내 놓고 세탁기를 돌렸다.
산책 갔다온 남편은
곧바로 목욕탕에서 땀을 뺀다고 나갔고
아들이 피자를 한 판 시켜주어서 먹었다.
계란탕을 만들어 놓자 곧바로
남편이 와서
~피자 먹고 따끈한 계란탕으로 밥 먹어~~
~깨까시 씻었어. 몸이 보들보들 해.
혹시 모르니까 당신도 깨까시 씻어 ~ㅎ ㅎ
남편은 피자와 따뜻한 계란탕하나로
댕댕이 산책한 것으로 화난 감정을 청산했다.
남편은 몸이 아파서 또 잠을 자고
나는 뮤방에 가서 뮤친들 답방을 다니고
해피산책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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