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독감 주의보 ~고추도 감기 걸렸으니까 거실에서 자 ~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12. 30. 08:20

2024년 12월 30일 월요일 ~흐림 ~

남편이 지독한 독감에 걸려 기침과 목의 통증으로
고생을 하였다.

코로나 유행했을 때도 안 걸리던 감기였는데
말일 쌓인 처리해야 할  과중 업무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다.

그 와중에 방이 덥다는 이유로
방온도를  최저로 내려 놓고 잔 다음날부터
목이 아프다고 하소연 했다.

내 생각에는  냉방에서   춥게 잔 것이 원인~
하여튼 방온도는 남편이 마음대로
조절하기 때문에 나도 피해를 입긴 하였다.

그래서 완벽하게 내복과 수면양말까지
입고 자서 다행이었다.

골골골 ~~골골골 ~~~
3일동안 몸이 진짜 아팠다.

일요일  어제 저녁 7시에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 뜨끈뜨끈한 양평해장국 먹자 ~

어제  끓여 놓은  돼지찌개가 있었지만
입맛이 없어 먹기 싫다고 해서였다.

남편은 해피 산책을 미리 시켜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만나  집에 데려다 놓고 곧바로 갔다.

나는 뻐다귀탕
남편은 갈비탕 ~을  땀이 나도록 먹었다.

나는 하루종일 굶었고
남편 역시 밥맛 없어서 침대에 누워 있었으니
배고픔으로 꿀맛이 된 것이었다.

~감기가 심해서  
당신은 거실에서 자.
고추까지 감기 걸렸어 ~~ㅎ ㅎ

~당신은 쓸데라고는 고추밖에 없는데
거기까지 걸렸으면 다 걸린거네 ~~ㅎ ㅎ

나도 감기 옮으면  회원들에게 옮길까봐
거실에서 잠을 자려고 했다.

내가 보기에도 심한 독감에 남편이 고생고생 하는 것이
안쓰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