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머리 자르기 ~가을이다~

향기나는 삶 2024. 10. 7. 11:17

2024년 10월  7일 월요일 ~흐림

지독하게 더웠던 이번 여름 ~~
머리를 풀고 싶었지만 목에서 내리는 땀이
감당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어떤 선생님으로 부터
~예전 처음 만났을 때 젊었었는데
지금은 ....~
뒷말을 흐리며 말을 끊었을 때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우리지국은 비밀이 없는 조직 ~~
단지 내가 늦게 소식을 접할 뿐 나중에라도 모든
이야기들이 들어 왔다

그 선생님이  머리를 절개해서 주름을
펴는 수술을 했다는 것이었다.

난 수술을 한지 잘 몰랐다.
아무리 수술을 하던 시술을 하던

나이들어간  선생님의 모습이었지 그닥
큰 변화를  몰랐기 때문이었다.

자연적으로 나이드는 것을 선호해서
필러나 ~보톡스나 한 번 해 봐야지
생각 뿐 실행을 못했다.

그런 시술로 진짜 나이먹었을 때 추하다는
속설이 있어서 겁이 나서였다.

선생님들이 자신의 외모를 나이들어
보이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 수록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가을이 되면서 건조한 날씨에
자연적인 방법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아니다
계속 관리는 해 와서  이 정도지 안하면
더 나이들어 보였을 것이다.

얼굴과 목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맛사지와
붙이는 콜라겐으로 관리해 오고 있었는데

싸늘해지자
머리 스타일을 커트단발로 변화 시켰다

가을여인이 되어 보고 싶은 ...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동시에

여자의 계절~~
갈 수록  가을은 짧아지니 제대로 가을을
느껴 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