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여유로운 산책 ~모처럼 시간이 빈 ~

향기나는 삶 2024. 7. 6. 18:45

2024년 7월 6일 토요일  ~바람불고 더운날~

중학생들이 시험이 끝나고
오늘 하루 쉬는 집이 있었고  한 아이가 수영장간다고
빠지면서 두 시간이 비고 빨리 퇴근했다.

6시에 해피를  데리고 세병호를  갈까
차를 탔는데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시골일을 끝내고 오는  길에 딸에게 상추를 주고
7시에  30분에 도착할 예정이야 .
해피 산책 시켜. 그리고 삼겹살로 고기
구워   밥먹자~~

차타는 것을 좋아하는 해피는 차에서 내릴
생각이 없어 차안에  40분을 앉아 있어야 했다.

남편 올 시간이 임박해 오자
~해피야, 아빠 오신대.
천변에 친구들 왔어.  가자 ~

아빠라는 말을 듣고 얼른 내렸다
천변으로 죽기 살기로 달리더니

내가 깨끗하게 풀을 뽑은 벤치 옆에 앉아
~세월아 가라. 나는 여기 앉아 있는다 ~

산책할 마음이 없고
혹여 지나가는 강아지 없나 둘레둘레
강아지만 찾았다,

남편 올 시간에 맞춰
~누나. 아빠 집에 왔어 ᆢ 가자 ~
거짓말을 해서 집으로 데리고 왔다.

해피는 아빠를 보자마자 매달려
시골 안데리고 갔냐고 뭐라고 하는 것
같았다.

해피를 씻겨 놓고
남편이 상추를 씻고  나는 고기를 굽고
마늘.. 고추 .  양파를 차려 고기쌈을 먹었다.

또   어제 사온 대왕쭈꾸미를
끓여 저녁밥을 맛있게 먹었다.

~~오늘 진호 공주가서 없으니까
눈치 안보고 한턱거리 하자 ~~ㅎ ㅎ

~그래.  좋지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