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친정집 반찬드리기 ~~딸과 국수끓여먹기

향기나는 삶 2024. 7. 4. 11:11

2024년 7월 4일 목요일 ~더움

어제 부터 친정어머니 반찬을 조금씩 준비했다.
친정어머니께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시래기 조림~~

이번 주 동생이  반찬을 해 가기로 했는데
고기와 몇 가지를 해 가지고 간다고 했지만

요양보호사님이 너무 반찬이 없다고 해서
신경이 엄청 쓰였다. ~~

동생  일이 바빠지면서 지 난달 말에
가지 않는 바람에  고추조림하고 식사를 하신다고
하니 걱정이 되었다.

월급 나오는 15일 날 가려고 했는데  
이러다간  영양실조  걸릴 것 같아서였다.

남편이  좋아하는  감자조림을 일부러 넉넉하게 해서
친정어머니 것까지 마련해 놓았고 ~~

오늘 아침에는  딸이 먹을  감자볶음~~계란 부침을
풍족하게 해서 또 따로 담고

국수먹고 싶다는  딸을 위해 모든 재료를
준비했다.

친정어머니 반찬은
어리굴젓 ~감자조림~감자볶음~~시래기조림 ~
계란 부침 ~~회원집에서 준 감자 반상자 ~를

챙겨서 요양복지사님께 전달하고
딸 집으로 곧바로 달려왔다.

딸이 호박을 썰고 국수를 삶는 동안

난 손자와  오도방정을 떨며
놀아주고 책도 읽어 주었다.

국수를 끓여 딸고 진짜 오랜만에 국수를
먹었다.

국수는 딸과 나의 최애 음식중하나라서 ~~

1월 복직이라  살빼겠다고 아기 봐 달라는 말에
그러겠다고 대답해 주었다.

나와 이야기하고 말대꾸하며
신나게 놀아 주니 손자는  빵긋빵긋 살인 미소를 보내
주니 힐링이 되었다.

이 시기가 천사라는 말을 쓴다.

엎드려서 낑낑거리고  있을 때가 가장 좋은 것이지
걸어다니며 말짓하면 힘들어지는 거라서 ~~ㅎ ㅎ

신나게 놀고 3시 수업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