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뒤척거리는 밤 ~26도에 에어컨 발동하고~ 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7. 7. 06:05

2024년 7월 7일 ~일요일 ~~흐리고 ~

여름에 나는 방바닥의 시원함을 좋아하고
남편은 침대를  좋아한다.

남편은 품위가 있어  상류층이라
침대를 좋아하고 나는 하류층이라
맨바닥에서 잔댜고 표현한다.~~ㅎ ㅎ

남편은 엉덩이에 살이 없어서
딱딱한 곳에 눕거나 앉을 수 없어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나는 거실 바닥에 누워 자고
남편은 침대에서 대자로 잤다

~서방님, 이제 에어컨을 좀 켜고 삽시다~~ㅎ ㅎ

난 더워서 거실에서 에어컨을 켜고 잤는데
남편은 끈기있게 선풍기를 틀고 자서 한 소리였다..

나의 성화에 못이겨
~그래 오늘부터 안방에 에어컨 켜 ~~ㅎ ㅎ

해피와 나는 안방으로 직행~~ㅎ ㅎ
~잠잘자게 한 판 하자
아들도 없는데 ....~~ㅎ ㅎ

일단 에어컨 온도는 26도로 맞춰놓고
뜨거운 잠자리를 하자는 제의에 흔쾌히 허락했다.

아침에  댕댕이 산책 후 샤워하고 그대로  맨몸으로
나와서

~한 번 더할까??~

~좋지 . 사양은 없어~~

~당신은 왜 그러냐...
시골에 하루종일 일한 사람 그렇게 막 쓰고 싶냐?~~ㅎ ㅎ

~재밌잖아 ~~ㅎ ㅎ

~내 나이에 잠자리 많이 하는 남자 드물다 ~~ㅎ ㅎ

~고맙게 생각해 ~~ㅎ ㅎ
당신과 내가 동안인 비결이 즐거운 잠자리야 .
그러니까  즐겁게 자주 해야 돼 ~~ㅎ ㅎ

해장부터  음담패설을 하며
남편을 골프장에 데려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