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8일 ~금요일 ~맑은 날
딸이 우석대한방병원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는 날이다.
미역국 ~갈비찜~콩나물무침~
돼지불고기~두부조림~반찬을 싸서
부랴부랴 10시까지 달려갔다.
첫손자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가슴이 두근 거렸다.
손자 사진을 잘못 찍어서 그런지 못생기게 나오고
실물이 낫다는 남편의 말이 사실일까 궁금했다.
난 왜 이렇게 잘생긴 남자가 좋은 것인지~~ㅎ ㅎ
아직 철들려면 멀어서 그런 것 같다.
주차장에서 딸을 만나 짐을 싣고
아직 끝나지 않은 아기 목욕과 식사가 남아 있어서
병원 문앞에 앉아 있었다.
나이 드신 두 분이 아기를 안고 나오셨는데
머리카락이 히끗히끗해서
친정어머니와 딸인줄 알았다.
그런데 39세 낳은 딸을 안고 있었고
또 한 분은 36세에 딸을 안고 있었던 것에
~와, 딸은 진짜 일찍 결혼해서
빨리 아기를 낳았구나~~란 생각을 했다.
늦게 결혼해서 출산을 해서 일까!!
40세 근접한 나이에 아이를 출산한 그 분은
더 노화보였던 것 같다.
딸이 10시 30분쯤 아기를 안고 나와서
첫 대면한 느낌은 남편 말대로 실물이 나았고
딸을 닮은 줄 알았는데
사위의 얼굴을 찍어낸 느낌이 들었다.
사위의 코는 닮지 않고 딸의 코를
닮아서 콧대가 높아서 다행이었다 ~~ㅎ ㅎ
실물이 나아서 다행....ㅎ ㅎ
딸 집에가서 집안 정리를 하고
내가 만든 반찬은 딸이 정리했다.
딸과 집안 청소하는 것 도와주고
12시 30분쯤 집에 와서 산책후 수업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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