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일 금요일 ~
나는 진짜 철없는 아내라는 것을 인정한다.
조선천지에 나같이 여우처럼 깝씬거리고
남편앞에서 장난을 좋아하고
조신은 개뿔~~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여자 1도 없을 것이다.
어제 아시안컵 일본과 바레인축구를
남편이 좋아하는 카레 통닭을 먹으며 보고 있었다.
~서방님. 고마운줄 알아...
내가 나 자신을 곰곰이 생각해도
멋진 여자 없는 것 같아 ~~ㅎ ㅎ
~그래 . 뭐가? ~~
~200과목 만들고 싶었는데
202과목 만들었거든 ~~ㅎ ㅎ
그리고 이 나이에 당신만 바라보고 사는 여자
드물어. ~~ㅎ ㅎ
남편은 소맥을 마시며
~다른 여자들도 다 그래~
남편이 항상하는 말이다.
~서방님 , 당신 눈씻고 찾아봐
가정적이지 ~술은 자몽맥주 한 캔으로
1주일 먹지 ~양부모님께 잘하지~
밤문화가 뭔지를 모르지 ~
내 나이에 돈 잘 벌지 ~~ㅎ ㅎ
~착하니까 일을 잘하는 거야 ~~ㅎ ㅎ
남편은 입바른 소리로 나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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