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서방님 , 고마운줄 알아 ~~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2. 1. 09:01

2024년 2월 2일 금요일 ~

나는 진짜 철없는 아내라는 것을 인정한다.

조선천지에 나같이 여우처럼 깝씬거리고
남편앞에서 장난을 좋아하고

조신은 개뿔~~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여자  1도 없을 것이다.

어제  아시안컵  일본과 바레인축구를
남편이 좋아하는 카레 통닭을  먹으며 보고 있었다.

~서방님. 고마운줄 알아...
내가   나 자신을 곰곰이 생각해도
멋진 여자 없는 것 같아 ~~ㅎ ㅎ

~그래 . 뭐가? ~~

~200과목 만들고 싶었는데
202과목 만들었거든 ~~ㅎ ㅎ
그리고 이 나이에 당신만 바라보고 사는 여자
드물어. ~~ㅎ ㅎ

남편은 소맥을 마시며  
~다른 여자들도 다 그래~

남편이  항상하는 말이다.

~서방님 ,  당신 눈씻고 찾아봐
가정적이지  ~술은 자몽맥주 한 캔으로
1주일 먹지 ~양부모님께 잘하지~
밤문화가 뭔지를 모르지 ~
내 나이에 돈 잘 벌지 ~~ㅎ ㅎ

~착하니까   일을 잘하는 거야 ~~ㅎ ㅎ
남편은 입바른 소리로 나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