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3일 금요일~ 흐림
무자식 상팔자라는 말이 좋을 때가 있다.
자식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결혼 안한 친구의 자유로운 삶이 부러울 때가 있다.
결혼해서 지지고 볶고 이혼할 바엔
결혼 안하고 노후대책하며 자기 몸 하나만
건사하고 마음 편하게 사는게 낫다.
어제 생활관리사에게 전화가 왔다.
~어머니께서 우울증이 심해지셔서 걱정이에요~~
걱정 내용이 뻔할 뻔자 오빠 내외의 일이라
~오빠에게 전화해서 잘 좀살라고 전해 주세요
제 문자 ~전화 받지 않으니까요 ~
외할머니는 막내삼촌을 평생 근심하다 돌아가셨고
친정어머니는 평생 오빠 걱정하다 돌아가실 것이다.
외며느리가 이혼하기 전에도 그리 살가운 여자 아니었고
이혼 중에는 어차피 남이었고
이혼 후 재결합 하고도 남같은 며느리
였는데 무슨 걱정을 하고 계시는지 ~~~
잘하다가 변했으면 우울함을 이해하겠지만
비슷하게 살아왔음에도 ....참 ....
우리집에 눈수술하고 계셨을 때
~아버지가 꿈에 같이 가자고 했는데
난 안간다고 했어~
그 말씀을
들은 적 있는데 진짜 돌아가시려나 걱정이 되었다.
어머니 몸 건사하기도 힘드는데
뭔 쓰잘데 없는 걱정을 하시는지 ~~
부부 사이가 좋아야 시어머니관계가 좋은 것인데
이혼해서 재결합 해도 과거의 앙금이 남아 있어서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이혼 안하고 살더라도 아내와 남편에게 상처를
주었던 사실이 잊혀질 것 같은가 !
불륜이나 외도를 하다 걸린 인간치고 대접받는 것
쉽지 않다~~
정신이 더러운 인간들아~
육체가 썩은 인간들아 ~~
신도 용서 못하는 거란다~
그것을 하찮은 인간이 용서하기 쉽지 않은 거란다.
그러니 오만방자하게 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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