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친정어머니께서 돌아가신다면 오빠로 인한 근심이기 때문이고 두 내외는 평생죄값을 받을 것이다~

향기나는 삶 2023. 2. 2. 15:16

2023년 2월 3일 금요일~ 흐림

무자식 상팔자라는 말이 좋을 때가 있다.

자식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결혼 안한 친구의 자유로운 삶이 부러울 때가 있다.

결혼해서 지지고 볶고 이혼할 바엔

결혼 안하고 노후대책하며 자기 몸 하나만
건사하고 마음 편하게 사는게 낫다.

어제 생활관리사에게 전화가 왔다.
~어머니께서 우울증이 심해지셔서 걱정이에요~~

걱정 내용이 뻔할 뻔자 오빠 내외의 일이라

~오빠에게 전화해서 잘 좀살라고 전해 주세요
제 문자 ~전화 받지 않으니까요 ~

외할머니는 막내삼촌을 평생 근심하다 돌아가셨고
친정어머니는 평생 오빠 걱정하다 돌아가실 것이다.

외며느리가 이혼하기 전에도 그리 살가운 여자 아니었고

이혼 중에는 어차피 남이었고

이혼 후 재결합 하고도 남같은 며느리
였는데 무슨 걱정을 하고 계시는지 ~~~

잘하다가 변했으면 우울함을 이해하겠지만
비슷하게 살아왔음에도 ....참 ....

우리집에 눈수술하고 계셨을 때

~아버지가 꿈에 같이 가자고 했는데
난 안간다고 했어~

그 말씀을
들은 적 있는데 진짜 돌아가시려나 걱정이 되었다.

어머니 몸 건사하기도 힘드는데
뭔 쓰잘데 없는 걱정을 하시는지 ~~

부부 사이가 좋아야 시어머니관계가 좋은 것인데
이혼해서 재결합 해도 과거의 앙금이 남아 있어서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이혼 안하고 살더라도 아내와 남편에게 상처를
주었던 사실이 잊혀질 것 같은가 !

불륜이나 외도를 하다 걸린 인간치고 대접받는 것
쉽지 않다~~

정신이 더러운 인간들아~
육체가 썩은 인간들아 ~~

신도 용서 못하는 거란다~
그것을 하찮은 인간이 용서하기 쉽지 않은 거란다.

그러니 오만방자하게 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