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하루종일 집에서 공부~고등학교때 이렇게 공부했다면 좋았을 걸 ~~~

향기나는 삶 2023. 1. 24. 15:38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귀와 얼굴이 얼었다

하루종일 고등 수학 공부에 매진했다.
거실에 엎드려서 공부를 하고 있으면

남편은 똥침과 거시기침으로
장난을 치면서

~~경자야, 고등학교때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으면 나 안만나고 얼마나 좋았겠냐?~~

~그러게... 내가 후회하는 부분이지 ~~
내가 왜 이렇게 공부 안했을까?~~ㅎ ㅎ

예전에 남편이 공부하고 있을 때
내가 한 말을

고부라져 책 보고
있는 나에게 남편이 똑같이 말하며 약을 올렸다.~~ㅎ

어쨌던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남편과의 인연이
안되었어야 서로에게 행복이었을 거다.~~ㅎ ㅎ

남편이 오후에 골프를 가서 4시에 돌아왔다

샤워를 하고 실오라기 걸치지 않고 고추를 자랑하며
나오더니 왈

~당신 사준 펜티는 고추가 너무 숨막혀 해서 사각펜티를 사야 겠다 ~~
그리고 목욕탕 갔다가 롯데 상품권을 가지고
펜티 사러 롯데마트 간다~~ㅎ ㅎ

~오빠. 섹시하니 예쁘기만 하고만
당신이 살이 쪄서 그러지 ~~~ㅎ ㅎ

티비는 꺼 놓고 ~~
한 숨자고~~~
6시까지 책을 보고 ~~~

그리고 해피와 산책을 1시간동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