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5일 일요일 ~흐리고 비 ~
딸은 나의 얼굴보다 남편의 외모와
성격을 닮았다.
하루종일 푹 쉬고 어찌나 잤던지
오동통하게 부은 얼굴은 마치 붕어빵같이
부풀어 올랐다.
목욕을 하고 소파에 누워 있길래
~~가만히 들여다 보며 당신눈을 보니까
딸이 당신 눈 닮았어.
살이 쪘다가 빠지니까 쌍꺼풀이 보였는데
딸도 당신처럼 눈이 생기고 있어~~
~어때 예뻐?~~ㅎ ㅎ
~오늘 얼마나 잤는지 눈이팅팅 부었다.~~
쌍꺼풀 사라지겠네 ~~
~~이리와봐. 뽀뽀나 하게~~
입에 뽀뽀를 했다.
~야...뭐하는 짓이여 ~~
~~뭐하긴 뽀뽀하는 것이지 ~~ㅎ ㅎ
딸이 살이 빠지더니 남편처럼 얇은 쌍꺼풀이
생겨서
~쌍수할래? 너무 얇아서 선명하게 할까?~~
~되었어. 괜찮아. ~~
나보다 체질부터 먹성까지 남편의 모습을 닮은
딸을 보면 피는 어쩔 수없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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