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6일 월요일
이 번 명절도 우리 가족만 지내는 시간이 될 듯 하다.
둘째 동서가 토요일에 와서 오늘 올라갔다.
나는 솔직하게 서운함이 있었다.
이번 명절에 부침개를 해서 오겠다고
하더니
명절에 차가 막힌다는 이유로
미리 왔다 가버렸고
편하게 보내는 명절이 되지 못해서였다.
한 번쯤 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일을 하며 제사음식하는 것
시간을 쪼개야 하니 이 번에는 쉬고 싶어서였다.
나와 똑같은 처지의 큰 며느리 친구에게 서운한
나의 마음을 전달하며
너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 봤다.
자신도 인간인지라 서운하지만 대가족인 친구집에
비하면 단촐하게 우리 가족만 음식해서 먹으니
좋게 생각하라고 말했다.
나의 친구들은 세 명이 큰 며느리라
책임감이 투철하고 조선시대 사고를
가지고 있는 현모양처들이다.
나도 한 번씩 속좁은 큰 며느리라는 것~
어쨌던 명절에 참가하는 며느리들은
스트레스 받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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