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오늘 마지막 2022년 밤의 정점을 사랑?으로 찍으면 어떨까요? ~~ㅍㅎ ㅎ

향기나는 삶 2023. 1. 1. 09:29

2023년1월 1일 일요일 ~~포근한 겨울 ~~

남편과 제일 잘 맞는 것은 궁합중의 최고
속궁합이다.

꽈추라고 지칭하며 유명 유튜브
비뇨기과 의사가 하는 말을 들어 봐도 꽈추의

길이와 두께를 조절하기 위해 수술을 하는 남자들이
많은 것을 보면 남근은 그 만큼
중요한 부위가 되기는 하나 보다.

참~~ 세삼 느끼는 것이지만 세상의 개방은
보통 보다 진화한 사고를 가진 고지식한

나도 깜짝 놀랄고 입이 떡 벌어진다.

유튜브에서 어떤 연예인의 엄마가
~꽈추가 크고 길며 두꺼운지 보고 잠자리가 맞는지
확인한 뒤에 결혼 해라~~고 했다는 말에

와 ~~딸과 저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것에
격세지감을 느꼈다.

내 딴에 개방적인 엄마라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겉궁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속궁합이란 것은
사실 ~~~ㅎ ㅎ

혹자는 교양없다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성에
관한 발언에 맹비난 하는 이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은 고자거나 남자기능에 장애가
있을 사람으로 간주 한다.

남자나 여자로 제 기능을 못하는
자신없는 꼰대들 ~~~ㅍ ㅎ ㅎ

아니면 어디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만큼의
남근의 크기를 가진 불량품들 ....ㅍ ㅎ ㅎ

성에 관해 솔직하게 대화하는 부부가
이혼할 가능성이 적다고 보는 편이고

성에 관해 면박을 주는 배우자는 처음부터
결혼할 자격이 없으면서 남들 다하는 결혼에

뛰어든 무자격자들이다.
고지식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고루한 남편이

유일하게 나와 음담패설을 허용하고 부부의
성에 대한 발언을 수용하며 재미있게 사는 것은

궁합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 듯하다.

세상의 온갖 음담패설을 다 알고 있는 남편이
나에게 들려 주었고 그 장난을 습득한 나는

부부간 불장난으로 이어지며 즐겁게 살지 않을까!

2023년 12월 31일 마지막날 남편은
친구를 만나러 간다기에 일 끝나고 중화산동으로 데려다 주었다.

~가족과 마지막을 보내야지. 친구와 술마시러가?~

~금방 올게 ~

~~알지? ~2022년 시작해서 2023년까지 하는것?~~ㅎ ㅎ

근영여고 앞에 내려 주고 해피와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 마지막 날인데 맛있는것 먹을까요?~

~일단 집에 와. 동생과 같이 상의해서 먹게 ~~

집에서 아들과 딸 셋이 삼겹살을 구워
익은 김치에 싸 먹었다.

남편은 10시쯤 세상 즐거운 모습으로 곤드레로
들어와서 해피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나는 유튜브를 보고 있다가
~서방님, 목욕재계하고 기다리고 있었네 ~~ㅎ ㅎ

~발랑 까지기는 ~~ㅎ ㅎ

~티비도 재미없고 자야겠다
연예대상 봐서 뭐하겠냐?~~

~제야의 종소리를 들어야지~~ㅎ ㅎ

~그게 뭐가 중요해.
당신과 나의 사랑이 중요하지~ㅎ ㅎ

그렇게 12월 31일은 가장 멋진 마지막
뜨거운 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