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말을 예쁘게 해야 하는데 ~~~앗~ 나의 실수~~

향기나는 삶 2023. 1. 3. 14:12

2023년 1월 3일 화요일 ~~포근한 겨울 ~~

나는 엄마로서 너무 터프하고 직설적이어서
자격 미달이다.

딸이 차문에 찌여 코가 아프다고
전화를 해서

~~술 마시고 넘어졌냐?~~를 먼저 말했다.

옆에 있던 친구가 왈

~엄마가 보통 어디 많이 다치지 않았냐고
질문을 하는데 술마셨냐고 물어 보네 ~~

하더라고 해서 뜨끔했다.~~ㅎ ㅎ

옆에 있는 어느 누구든 그 말을  들었을 경우 난 계모보다
못한 엄마였을 것이다. ~~ㅎ ㅎ

자식 사랑하는 마음 누구나 같겠지만
나의 사랑 방식은 터프해서

다치는 것을 싫어한다.

겨울 빙판길은 조심해야 하고
술 마시고 넘어지면 큰일 나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