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눈폭탄~난 지금 떨고 있다

향기나는 삶 2022. 12. 23. 11:22

2022년 12월 24일 토요일 ~흐리고 눈

나에게 겨울은 벌벌 떠는 계절이다.
눈이 오지 않길 간절히 기도하는 하기도 한다.

나의 생명줄이 눈이 있는지 ~ 빙판길인지에
달려 있다.

전주수업과 소양 수업은 평지라 걱정이
덜 되지만 동상 수업이 훨씬 위험한 길이라

공포 자체다.

그늘진 곳에 반들 반들한 눈길과
번질거리며 얼려 있는 빙판길을 잘못

밟으면 차가 한 바퀴 돈다.

소양에서 두 번 ~
동상에서 한 번 ~~
반바퀴 돈 적 있는데

다행히 지나가는 차량이 없어서
큰 사고는 발생을 안해서 천운이었다.

뉴스만 틀면 며칠 째 빙판길 차량파손
뉴스가 연속나오고 있었다.

오늘은 동상 수업이 되자 마자
마음이 떨렸다

몇 집 화상수업을 하기로 하고
혹시 몰라 수업 가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헉 ~~~이게 뭐야
겨울의 악몽의 시작인가!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디비 자동차 보험에 전화를  걸어

2년 6개월 정도 사용된 밧데리를
큰 용량으로 바꿔야 했다.

거의 10시 넘은 시각 동상을 향해서
출발했다.

걱정이 태산 같았던  것과 달리
해가 뜨면서 도로는 깨끗하게

말라 있었고  편하게  운전하며 수업을 했다.
만약  수업 안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예전에는  제설작업이 늦어지고
잘 안했지만 지금은 신속하게 해  주면서

공포는 반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