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 가을이 길어서 좋다

마당 포장하는데 400만원 들었다고 하더니
아들, 딸과 통닭을 먹으며 말하길
인건비 150만원
시멘트를 비롯해 400만원
총 550만원을 실토했다.
남편과 일주일 동안 묵언 시위를 했다.
거실에서 해피와 자고 말을 하지 않았다.
돈을 찍어내는 것도 아닌데
~못하는 것에 대해 할 수 없다고 말해~
무조건 어머니 말씀에 따르지 말라고 화를 냈다.
남편이 일을 벌려 놓으면 수습은
거의 내가 하는 편이라
~효도~라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다.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시어머니 말씀에
따르는 것은 나도 똑같은 상황이다.
남들에게 자식들이 잘해주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시겠지만 죽어나는 것은 우리 집이다.
~창고는 못지어 드려.
당신이나 어머니나 똑같아.
애들에게 손벌리며 살거야?
어머니께서 미래대책을 안하시고 자식들에게
의지하며 사는 것 난 죽어도 하기 싫다고 ~~
두 동서들에게 내색을 안하고 살아와서
내가 겪고 있는 현상황을 아무도 모른다.
돈이 넘치고 넘치면 반대할 이유 하나도 없다.
시어머니도 그렇고 아마 동서들도
남편과 내가 맞벌이기 때문에 돈을 찍어내며
풍요롭게 살 것이라고 착각은 할 것이다.
창고 짓는다고 하면 시어머니 서운하시더라도
한 말씀 드리고 싶다.
~ 저희 노후대책과 애들 시집 장가 보내야죠
더 이상 못해 드려요.
농사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 갔어요~
착한 며느리 노릇은 안하고 싶어진다.
다른 며느리들에게 일언반구 안하시면서 .....
~당신 내가 얼마 내길 바라는데?~~
~300만원 ~~~
~ 돈없어 ~~
~250만원 ~
~200만원 줄게 .
대신에 창고는 절대로 안지어
만약 창고 짓는다고 하면 어머니께 돈없다고
말씀드릴거야. 기분 나쁘시더라도
어느정도 선을 그어야지.
우리도 살아야 할 것 아니냐고 ?~~
시어머니 요구 하시는대로 다해 드렸더니
정말 한도 끝도 없이 피말리게 요구하신다.
화장실 리모델링은 물건너 가고
마음 다스리고 있다.
돈을 아껴서 모아 놓으면
한방에 시댁에 쏟아 붓고 있다.
돈은 참 인간을 추하게 만든다.
나는 추한 인간이 되는 듯 하다
부도. 3억 ......잊을만하면 ....
내가 추해질 때마다 그 돈이 생각 난다.
또 주문을 외운다
~부모님께 잘해 드리면 내 자식 덕 쌓는다~~
나도 나중에 시어머니 된다~~~
이 시간을 다스리면 다시 웃을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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